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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말단 아냐!」 3선 박승원, 민주당 최고위원 출사표…8.17 전당대회 '현장 돌풍' 예고?

3선 광명시장 박승원이 2026년 07월 12일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니라 정책의 시작점」이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 8월 17일 전당대회에 '현장 리더십'이라는 강력한 화두를 던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월 17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광명시장이라는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 '현장 리더십'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며 당내 경쟁 구도에 변화를 던졌다.

박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니라 정책의 시작점」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던지며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전국 226개 시·군·구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 온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풀뿌리 당원들의 뜻을 모아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은 결국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언급하며, 정책을 설계하는 당 지도부에 정책을 직접 집행해 본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시장은 비전을 담은 세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고 지방정부의 헌법적 위상을 강화하여 진정한 자치분권 국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현장에서 검증된 민생정책들을 전국적인 단위로 확산시켜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당원주권을 강화하고 풀뿌리 인재를 육성하여 민주당의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천명했다.

「지방은 말단 아냐!」 3선 박승원, 민주당 최고위원 출사표…8.17 전당대회 '현장 돌풍' 예고?
[사진=연합뉴스]

이날 KDLC 총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된 박 시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의 자치분권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부각했다. 그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KDLC 사무총장과 제3~4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을 지내는 등 자치분권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 9월부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제6기 상임대표를 맡으며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박 시장의 출마로 8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영호·박선원·이건태 현역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등 쟁쟁한 후보군 사이에서 박 시장의 '현장 리더십'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날 박 시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도 함께 진행되며, 민주당 전당대회 분위기는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승원 시장의 최고위원 출마는 더불어민주당 당내에 지방정부의 역할과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촉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가 내건 '민주당의 혁신'과 '자치분권 국가 완성'이라는 목표가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방정부 출신 인사의 목소리가 얼마나 주목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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