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도체 섹터 부진 속에 8.95% 급락하며 7,000선이 붕괴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는 등 경제와 정치가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AI 혁명에 따른 반도체 대호황' 전망과 함께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밝히며 상반된 시선을 제시했다.
코스피는 이날 반도체 섹터의 부진 속에 669.01포인트(8.95%) 급락한 6,806.93으로 마감하며 7,000선이 무너졌다. 이는 역대 4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AI 혁명에 따른 반도체 대호황'으로 추가 세수가 예상된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밝혔다. 이 기금은 미래·청년·지방·교육 3대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코스피 반도체 섹터의 급락 상황과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 여론조작 혐의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천396만여원을 선고받아 충격을 던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이진관 부장판사는 불법적인 여론조작으로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점을 실형 선고 이유로 밝혔다. 다만,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는 앞서 무죄를 선고받아 동일 사건에 대한 상반된 판결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업 현장에서는 노사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이날(13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조합원 84%가 반대하는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2027년 교섭 의제로 삼겠다고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