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5기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24개 공약 실천 계획과 함께 총 5조5천99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백서를 조상호 시장에게 전달하며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오늘 전달된 이 백서는 향후 4년간 세종시정의 '든든한 나침반'이자 동시에 거대한 재정 과제를 제시하며, 조 시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0일 출범한 인수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서 전달식을 갖고 3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백서에는 5대 시정 목표 아래 124개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 실천 계획이 담겼다. 인수위가 제시한 5대 시정 목표는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모두가 살기 좋은 품격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미래전략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분권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시정' 등이다.
백서에 따르면, 인수위는 조 시장의 공약들을 정상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총 5조5천990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민생 핵심 과제인 지역화폐 '여민전'의 발행 규모를 2026년 연간 1천500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간 3천5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현재 규모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증액이다.
인수위가 제안한 주요 세부 과제에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시장 직속 상권 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가칭) 설치·운영 ▲시민청 설립 ▲세종형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 ▲대중교통 노선 효율화 등이 포함됐다. 이들 과제를 포함한 124개 공약은 세종시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