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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 중국 출시 초읽기…중국 당국 등록 승인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 애플의 온디바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중국 내 아이폰 서비스 등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지연됐던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 출시가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분석했다.

▲ 중국 AI 규제 통과가 서비스 출시의 핵심 관문

중국은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정부 규제기관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등록 승인으로 애플은 중국 내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규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AP/연합뉴스 제공]
[AP/연합뉴스 제공]

▲ 바이두·알리바바 AI 모델 활용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공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바이두와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모델을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해외 AI 모델 활용에 엄격한 중국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했다.

알리바바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큐원(Qwen)'이 중국 내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아이폰(iOS), 아이패드(iPadOS), 맥(macOS), 비전 프로(visionOS) 등 애플의 주요 운영체제 전반에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바이두와도 AI 기능 공동 개발...출시 일정은 미공개

바이두 역시 중국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애플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중국 대표 AI 기업들과 동시에 협력하는 것은 현지 규제 대응은 물론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구체적인 중국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 역시 이번 승인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

▲ 중국 시장 경쟁력 회복 기대

시장에서는 이번 승인으로 애플의 중국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그동안 애플 인텔리전스의 현지 출시를 기다려왔으며, AI 기능 탑재 여부가 향후 스마트폰 구매 결정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애플은 올해 2분기 중국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AI 서비스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세에 추가적인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ZTE도 AI 스마트폰 등록 완료

한편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ZTE의 '누비아-더우바오(Nubia-Doubao)' 스마트폰 모델도 함께 등록했다고 밝혔다.

누비아는 통신장비 기업 ZTE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바이트댄스와 협력해 AI 특화 스마트폰인 더우바오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AI 기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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