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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25만 달러 로비 논란…'합법적 권리' 강변

미 상원이 공개한 로비공개법 자료에서 2분기 25만 달러(3억7천만원) 규모의 미국 로비 활동이 드러난 쿠팡Inc가 「합법적인 활동이자 책임감 있는 시민의 권리」라며 논란에 반박하고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상원이 15일(현지시간) 로비공개법에 따라 공개한 자료에 쿠팡Inc가 2분기에 로비회사 '밸러드 파트너스'에 25만 달러(약 3억7천만원)를 지급한 사실이 포착됐다. 로비 대상으로는 백악관, 미 대통령실 연방 하원, 미 무역대표부(USTR) 등이 명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쿠팡 한국 법인은 16일 즉각 입장문을 통해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로비 활동은 미국 헌법에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며, 미국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시민의 권리」라고 강조하며 제기된 논란을 일축했다.

쿠팡, 美 25만 달러 로비 논란…'합법적 권리' 강변
[사진=연합뉴스]

쿠팡 측은 이러한 로비 활동이 유일무이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지난해 1만5천768개 기관이 미국에서 로비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쿠팡Inc의 로비 규모는 「한국 주요 대기업 그룹사와 비교해 작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쿠팡의 로비 활동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미국 내에서 통상적인 범주에 속한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쿠팡은 이번 로비 활동의 목적을 명확히 설명했다. 로비의 초점은 「글로벌 수출과 무역 투자 진흥에 관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정 현안이나 이해관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포괄적인 노력을 대변한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이번 로비 활동이 글로벌 수출과 무역 투자 진흥을 위한 것이며, 미국 사회의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이뤄진 책임감 있는 활동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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