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양시가 외로운 노년을 위한 따뜻하고 혁신적인 손길을 내밀었다. 2026년 7월 17일, 시는 단순한 우유배달을 넘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이색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1인 가구 고독사를 막는 데 앞장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이라는 사회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관 협력 중심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시는 앞선 7월 16일 고양시청에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의 공식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덕양구 취약계층 어르신 150가구를 대상으로 주 3회 새벽 우유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동시에 챙길 계획이다.
특히, 배달원이 전에 배달된 우유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상황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우유 배달을 넘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중요한 신호 역할을 한다.
[사진=연합뉴스]
신고가 접수되면 고양시는 담당 공무원을 긴급 투입해 어르신의 신변 이상 유무를 즉각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긴급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한다.
고양시는 덕양구를 시작으로 향후 일산동구와 일산서구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단순한 우유배달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고양시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약자를 돌보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덕양구에서 시작된 이 따뜻한 발걸음이 고양시 전역으로 확대되어 모든 시민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