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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LA·뉴욕 스타디움 K-컬처"…관광 3천만 조기 달성 승부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년 7월 18일 LA,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 K-컬처 공연장 운영권을 확보해 'K-컬처 센터'(가칭)를 조성하겠다는 파격적인 구상을 공개하며, 외래 관광객 3천만명 시대를 1~2년 앞당기고 지방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이날 제주 대한상공회의소 하계 포럼에서 'K-컬처 센터' 사업 비전을 밝혔다. 이 구상은 LA, 뉴욕,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 중심부의 스타디움 규모 공연장 운영권을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센터 내에서는 K-푸드, K-뷰티 체험은 물론 한국 굿즈 판매까지 가능한 복합 문화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이 사업을 두고 「21세기에는 K-컬처가 정교하게 탑재된 거대한 우주선이 대도시에 착륙하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비유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파격적인 구상 뒤에는 급증하는 K-컬처의 글로벌 위상과 외래 관광객 유치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 최 장관은 2025년 작년 한국 외래 관광객 수가 일본의 4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2026년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4년 2천만명을 넘어선 수치이며, 2030년 목표인 3,000만명 달성을 1~2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휘영
[사진=연합뉴스]

최 장관은 수도권에 1,800만명의 관광객이 집중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지방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에 관광객 100이 있다면 지역에는 60~80 정도밖에 오지 않는다'며 현재의 불균형을 꼬집었다. 이어 일본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 100이라면 지역은 120을 목표'로 하는 담대한 지방균형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지방균형발전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지역이 한국 관광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최 장관의 담대한 'K-컬처 센터'와 지방균형발전 비전이 K-컬처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외래 관광객 유치 다변화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향후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성공 여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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