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강원 150㎜ 폭우, 오늘 밤 '물폭탄'…소방 총력

강원지역에 150㎜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강원소방본부가 오늘 밤부터 예고된 강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내리면서, 철원 동송에 최대 155.5㎜의 비가 관측됐다. 인제 신남 147㎜, 산지 인제 기린 147㎜, 해안 속초 대포 124.5㎜ 등 강원 전역에 걸쳐 지역별로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강원소방본부는 이 같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소집, 호우 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발령하며 신속한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관서장 중심의 현장 지휘를 최우선으로 지시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 침수 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그리고 야영객 안전이 중요한 캠핑장 등 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배수펌프 등 주요 수방 장비를 100% 가동하여 비상 상황에 완벽히 대비하고, 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강원 150㎜ 폭우, 오늘 밤 '물폭탄'…소방 총력
[사진=연합뉴스]

강원소방본부는 다가올 위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 본부장은 「오늘 밤부터 강한 집중호우가 예고된 만큼 철저하고 정교한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특수대응단 등 소방력을 피해 우려 지역에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강원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기상청은 비가 오는 7월 20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오늘 밤부터는 더욱 강한 집중호우가 예고되어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강원소방본부는 이처럼 엄중한 기상 상황 속에서 철저하고 정교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강원 150㎜ 폭우, 오늘 밤 '물폭탄'…소방 총력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