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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9만㎡ 물류센터 화재, 국가 동원에도 '밤까지 미진압'

인천의 거대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오전 6시 54분께 발화한 이래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된 상황에서도 늦은 밤까지 진압되지 않고 있어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늘 오전 6시 54분께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면적 29만9천㎡에 지상 8층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길은 삽시간에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확산하며 맹렬히 타올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 20분 만인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에 이어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며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오후 3시 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 전국 단위의 소방력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늦은 밤(오후 8시 30분 송고 기준)까지 불길은 여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다.

쿠팡 29만㎡ 물류센터 화재, 국가 동원에도 '밤까지 미진압'
[사진=연합뉴스]

쿠팡 측은 정종철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번 화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화재를 인지하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직원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설명하며, 「소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나마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신속한 진압과 소방대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하며 국가적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불길이 잡히지 않은 채 계속되는 진압 작업과 함께, 이번 대형 물류센터 화재는 막대한 물적 피해와 함께 온라인 유통 시장에 미칠 여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물론 쿠팡 측도 화재 원인 규명과 피해 복구를 위한 조사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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