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8시 40분, 경북 구미와 김천 등 경북 서북부 주요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비상이 걸린 가운데 최대 150㎜가 넘는 폭우가 예보되자 경북도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40분을 기해 경북 서북부 지역인 구미, 김천남부, 김천북부, 의성, 청송, 안동동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 기준은 3시간 강수량 60㎜ 또는 12시간 강수량 110㎜이다.
오후 9시 기준 하루 강수량은 안동 32.2㎜, 상주 18.6㎜, 봉화 13.0㎜, 영천 2.5㎜를 기록했다. 현재 비구름은 구미, 김천, 의성, 안동으로 이동하며 시간당 20㎜ 넘게 굵은 빗줄기를 뿌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일까지 30∼100㎜, 많은 곳은 150㎜가 넘는 폭우를 예보했다. 특히 19일 낮까지 경북 북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에 달하는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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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이날 오후 7시 45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피해에 대비 중이다. 해당 지역 기초단체들도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추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문경시 김용리 지점 낙동강 수위는 현재 4.09m로, 주의보 기준 수위인 6.00m까지 여유가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9일 낙동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바 있어 수방 당국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가 비상 대응 1단계를 가동했음에도 현재까지는 다행히 별다른 비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주시가 필요하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집중호우와 시간당 20~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지자체와 주민들이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19일 낮까지 예보된 집중 호우와 시간당 강수량을 고려할 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