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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제약 K뷰티, R&D 날개 달고 세계시장 공략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선다. 2026년 07월 19일, 국내 제약사들이 수십 년간 축적한 의약품 연구개발(R&D) 역량을 K뷰티 시장에 쏟아부으며, 기능성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K뷰티 시장 공략이 심상치 않다. 이들은 오랜 R&D 노하우를 접목한 더마 코스메틱과 뷰티 디바이스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특히 동국제약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대표 브랜드 '센텔리안24'는 2024년 12월 기준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K뷰티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주력 제품인 '마데카 크림'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9천700만개를 넘어섰다.

동국제약은 해외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뷰티 편집숍 얼타 뷰티 1천400곳에 입점했으며, 일본에서는 돈키호테와 로프트 등 1천여곳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태국 왓슨스, 뷰트리움, 센트럴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동아제약은 특허 성분을 적용한 '노스카나인' 라인을 앞세워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화약품은 오랜 역사를 지닌 '후시다인'의 기술력을 담은 '후시덤'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웅제약은 30여 년간 쌓아온 EGF 연구 역량을 집약한 '이지듀'로, 한미그룹은 '아데시'를 선보이며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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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들 제약사의 강점은 명확하다. 피부 관련 성분 연구, 혁신적인 제형 기술, 그리고 철저한 안전성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김지윤 동화약품 생활건강마케팅부문장은 「기능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제약사의 전문성이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분 중심 소비' 트렌드 확산과 맞물려 제약사 화장품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K뷰티 열풍과 더불어 '성분 중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제약사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사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과 제품 라인업 확대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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