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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징계 칼날, 6선 조경태·친한계 향한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번 주 중 6·3 지방선거 전후 불거진 현역 의원들의 '해당 행위'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논의하며, 6선 조경태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한 친한계 의원들의 거취에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늘(2026년 7월 19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두 번째 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 등 60여 건에 달하는 징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장동혁 대표는 당내 '해당 행위자'에 대한 엄정한 징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윤리위는 지난 7월 6일 첫 회의를 가졌으며, 7월 9일 윤리위원 1명이 추가 임명되어 윤민우 위원장을 포함 총 7명 체제로 심의에 나서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징계 절차 개시 의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한다. 지난 첫 회의에서는 접수된 징계안에 대한 심의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인 징계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로써 국민의힘 윤리위의 칼날이 실제 '해당 행위자'에게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징계 칼날, 6선 조경태·친한계 향한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6선 조경태 의원이 '1호 타깃'으로 거론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박덕흠 국회부의장에게 낙선 전화를 했다는 의혹으로 윤리위에 제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그를 도왔던 친한계 의원들 역시 '무소속 후보 지원' 명목으로 당헌·당규 위배 논란에 휩싸여 징계 대상 우선순위에 올랐다.

다만 윤리위는 신중한 심사를 예고했다. 지난해 친한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정이 법원 가처분으로 효력이 정지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법원은 징계 절차의 하자를 지적하며 인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러한 선례를 고려해 윤리위는 절차적 완결성에 주력하며 징계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징계 절차 개시가 결정되더라도 이달 안(7월)에 최종 결론이 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징계 대상자 소명 절차 등 여러 차례의 추가 회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윤리위의 엄중한 판단이 당내 기강을 어떻게 확립하고, 나아가 당내 역학 구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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