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영국은 10년 새 6번째 총리라는 혼란 속에 앤디 버넘 노동당 새 대표를 제59대 총리로 맞이한다. 2년 전 총선 압승을 이끈 스타머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초고속으로 다우닝가에 입성한 버넘이 과연 '책임·안정의 정치'로 국민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년 7월 20일, 앤디 버넘 노동당 대표는 영국 제5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한다. 그는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재가를 받은 뒤 다우닝가 10번지로 입성하며, 2016년 7월 이후 10년 새 6번째 총리라는 기록을 세워 영국 정치의 극심한 불안정성을 다시 한번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버넘의 총리 취임은 지난 7월 17일 그가 노동당 대표에 취임하고 키어 스타머 전 총리가 사임한 직후 이뤄졌다. 스타머 전 총리는 2024년 7월 총선에서 노동당을 압승으로 이끌었으나, 정책 철회, 국정 비전 부족, 그리고 최근 지방선거에서의 참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불과 2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비운을 맞았다.
스타머 총리 사임 압박이 거세지던 지난 6월 18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복귀한 앤디 버넘은, 경선 없이 초고속으로 총리직을 승계했다. 그는 보궐선거 당선 후 불과 한 달여 만에 영국 총리로 등극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는 토니 블레어, 고든 브라운, 데이비드 캐머런 등 역대 총리들이 겪었던 정치적 격변의 흐름을 잇는 동시에, 더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예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