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 20일) 부산에서 막을 올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기후변화·무력 충돌 등 '복합 위기'에 맞설 '협력' 의지를 담은 '부산 선언' 채택에 총력을 기울인다.
부산 벡스코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위원회에는 155개국 3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병현 의장이 주재한다. 핵심 의제는 한국이 주도하는 '부산 선언' 채택이다. 이 선언은 기존 세계유산 보존 원칙인 5C(신뢰도, 보전, 역량 강화, 소통, 지역사회)에 '협력(Cooperation)'을 더한 '6C' 개념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무력 충돌,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등 전 지구적 '복합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팔레스타인의 '세바스티아', 레바논의 '아멜 산성' 등 무력 충돌로 훼손 위기에 처해 긴급 등재 신청된 유산 사례들은 국제 협력의 절박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길배 준비기획단장은 '복합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 오후 '부산 선언' 채택 여부 및 후속 사업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이번 '부산 선언'을 통해 세계유산 보존을 넘어 전 지구적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선언'이 단순한 유산 보존을 넘어선 국제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