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쿠팡 32물류센터를 109시간 40여분 동안 집어삼켰던 거대한 화마가 오늘 밤 마침내 완전히 진압됐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발생한 화재는 나흘 밤낮을 이어온 소방 당국의 끈질긴 사투 끝에 오늘(22일) 오후 8시 35분께 그 끝을 맺었다. 총 진화에 소요된 시간은 109시간 40여분으로, 거의 5일에 달하는 기록적인 시간이다.
불길은 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지상 8층, 연면적 29만9천㎡에 달하는 이 초대형 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초기 진화부터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물류센터 내부에 보관된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내부 구조는 불길이 삽시간에 상층부로 확산하며 진화를 더욱 어렵게 했다. 소방 당국은 연일 수백 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나, 밀폐된 공간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연기로 인해 접근과 진압에 난항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