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이 연간 296조원에 달하는 연방 연구 지원 방향을 혁신적으로 개편하며 '스타 과학자'를 직접 육성하고 중국의 'AI 굴기'에 맞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대학 등 기관 중심의 지원에서 개별 과학자 지원으로 전환하고 펠로십 및 포상 프로그램을 우선하는 것이다. 미국은 인공지능(AI)을 과학 연구의 핵심 축으로 삼고 2028년까지 고성능 양자 컴퓨터 도입을 목표로 삼았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보고서 발표 자리에서 「지난 20∼30년간 동일한 방식에 갇혀 정체되어 있었다」며 과거 연구 지원 방식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이는 연방 연구 지원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혁이 시급하다는 백악관의 인식을 보여준다. OSTP는 이번 개편이 미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러한 파격적인 변화는 중국의 거침없는 'AI 굴기'에 대한 견제에서 비롯됐다. 특히 최근 중국 스타트업 '문샷'이 초대형 AI 모델 '키미 K3'를 발표하며 미국과의 AI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문샷'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홍보 부스에서 '키미 K3'를 대대적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미국은 미래 과학 연구의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을 분명히 제시했다. 단순히 AI 기술 개발을 넘어 AI를 활용한 과학 연구의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2028년까지 고성능 양자 컴퓨터 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