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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운명 가를 '점수 1점'의 무게

방송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중대한 발표가 2026년 7월 22일 오늘 나왔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이날 153개 방송사업자(371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방송 실적을 기반으로 하며, 향후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중앙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KBS1이 700점 만점에 643.65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이는 MBC, EBS, SBS, KBS2 등 다른 주요 지상파 사업자들을 크게 따돌린 결과이다.

종합편성채널(종편) 부문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MBN이 526.66점으로 간발의 차이로 1위에 오르며 왕좌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TV조선은 525.48점으로, 불과 1.18점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처럼 미미한 점수 차이가 방송사의 위상을 결정지으면서 업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다른 주요 부문에서도 최고점 사업자가 발표됐다. 보도전문채널은 YTN이 439.91점으로 선두를 달렸으며,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는 SK브로드밴드가 387점을 기록했다. 홈쇼핑 부문에서는 공영쇼핑이 442.0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GS샵, SK스토아 등 주요 홈쇼핑 사업자들이 경쟁을 벌였다.

방송사 운명 가를 '점수 1점'의 무게
[사진=연합뉴스]

이번 평가는 단순한 순위 발표를 넘어선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방미통위는 프로그램 수상 실적 및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평가 결과가 방송법에 따라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직접 반영된다는 점은 각 방송사의 존립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다. 단 1점의 점수 차이가 방송사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방송 업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방미통위는 이날 2024년도 평가 결과와 함께 2025년도 방송평가 기본계획도 의결하며 향후 평가 일정에 착수했다. 이달 말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 평가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는 방송 업계의 경쟁과 변화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번 방미통위의 평가는 각 방송사가 공적 책임과 프로그램 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은 업계의 긴장감을 높이며, 2025년도 평가 준비 착수로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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