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매매가, 전세, 월세로 '트리플 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주택시장의 해법을 찾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4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공급 확대를 주장해온 오 시장과 김 장관은 핵심 쟁점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물량을 두고도 이견을 교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는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시장은 매매가는 물론 전세와 월세까지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장기화하며 실수요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전날(23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열리는 등 주택시장 안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그동안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수요 억제, 대출 규제, 증세 중심 부동산 정책이 시장 불안을 키웠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주택 공급 확대와 민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일관되게 주장하며 이달 14일 국무회의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이번 회동에서도 오 시장은 이러한 입장을 김 장관에게 피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의 가장 큰 이견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물량이다. 당초 6천여 세대였던 주택 공급 계획은 올해 1월 29일 정부의 '1만 세대' 공급 발표로 변경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비즈니스 허브 기능 훼손과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한 사업 지연 우려를 표하며 최대 8천 세대가 한계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정부는 1만 세대 공급을 통해 주택 공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