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3인방이 첫 주말을 맞아 호남과 경남 등 주요 거점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신천지 개입설'과 직전 당 대표 책임론 등 민감한 현안을 둘러싼 격돌로 전당대회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국회 강연에서 직전 당 대표인 정청래 후보를 겨냥, 「부산은 못 가고 평택에는 안 가는 지도력」이라며 중원 확장 실패를 지적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의 노력에도 선거 결과가 미흡했다」고 비판하며 지도부의 책임을 물었다. 강연 후 호남으로 이동한 김 후보는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당 차원의 해결과 투표 독려를 촉구하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맞서 정청래 후보는 경남 양산, 김해, 창원, 진주, 거제 등 5곳을 방문하며 당심 결집에 나섰다. 그는 김민석, 송영길 후보의 과거 탈당 이력을 비판하며 「저는 탈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리'를 인용,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호소하며 자신의 정통성을 내세웠다. '신천지 개입설'에 대해서는 「음모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으며, 헌법 제20조 제2항을 인용해 「종교의 조직적 정치개입은 위헌」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송영길 후보는 전북 완주, 임실, 순창, 남원 등 4곳을 순회하며 호남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그는 정청래 후보를 향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싸우니 속 상해 죽겠다」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을 지적했다. 또한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무죄 확정 이력을 내세워 사법 리스크를 극복한 강점을 부각하며 호남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부의 '광주 800조원 투자' 발언으로 불거진 '3대 메가프로젝트' 관련 전북 소외론을 달래며 지역 민심을 보듬는 데 힘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