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일 문화교류 새 이정표… DIMF 계기 시코쿠·대구 협력 확대 기대

일본 이마바리시장 등 방문단 대구 찾아 문화예술·관광 교류 논의… 김재근 한산그룹 회장 "민간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 이어갈 것"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행사 현수막]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행사 현수막]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시코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도쿠나가 시게키 시장을 비롯한 일본 방문단은 지난 5일 DIMF(딤프) 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해 지역 문화예술 및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공식 초청작인 일본 뮤지컬 '신 쓰루히메 전설' 관련 일정을 함께했다.

[지난 6일 일본 방문단이 매일신문사를 방문해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야기 노부키 야기양조 대표, 오치 요이치 봇짱극장 사장, 이재협 매일신문사 상무, 도쿠나가 시게키 이마바리시 시장,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 우치다 카즈요시 도온시 부시장, 김재근 한산그룹 회장]
[지난 6일 일본 방문단이 매일신문사를 방문해 양국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야기 노부키 야기양조 대표, 오치 요이치 봇짱극장 사장, 이재협 매일신문사 상무, 도쿠나가 시게키 이마바리시 시장,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 우치다 카즈요시 도온시 부시장, 김재근 한산그룹 회장]

방문단에는 도쿠나가 시게키 이마바리시 시장을 비롯해 우치다 카즈요시 도온시 부시장, 오치 요이치 비조이 그룹 봇짱극장 사장, 야기 노부키 주식회사 야기주조부 대표이사, 김재근 한산그룹 회장,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 등 일본 에히메현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도쿠나가 시장은 이마바리시의 관광·스포츠 자원을 소개하며 특히 세계적인 해상 사이클링 코스와 도고온천, 타월 산업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을 설명하고 양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오는 10월 열리는 이마바리시 국제 사이클링 행사에도 한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번 DIMF에서는 일본 에히메현 도온시 봇짱극장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오리지널 뮤지컬 '신 쓰루히메 전설'의 8K 초고화질 공연 영상이 수성아트피아에서 상영됐다. 작품은 세토내해의 역사와 전설을 소재로 전쟁 없는 세상과 평화의 가치를 담아낸 공연으로, 무대예술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구현한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봇짱극장과 같은 해 20주년을 맞은 DIMF가 처음으로 공식 교류를 성사시키면서 한일 문화예술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왼쪽부터 도쿠나가 시게키 이마바리시 시장, 김재근 한산그룹 회장,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 이재협 매일신문사 상무]
[왼쪽부터 도쿠나가 시게키 이마바리시 시장, 김재근 한산그룹 회장,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 이재협 매일신문사 상무]

한편, 일본 측 방문단은 지난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된 DIMF 공식초청작 ‘신 쓰루히메 전설’ 관람에 이어 6일에는 DIMF 어워즈 참석 및 삼성창조경제단지와 제일모직 기숙사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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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한산그룹 김재근 회장은 "많은 분들의 배려와 성원 덕분에 일본 시코쿠 지역의 대표 문화 콘텐츠가 DIMF 무대에 처음 소개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일 문화예술 교류의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코쿠 지역과 대구를 비롯한 한국 문화예술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넓혀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가교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번 교류가 공연예술을 넘어 관광과 지역문화, 민간 교류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과 일본 지방도시 간 문화협력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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