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029억 원의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CJ제일제당이 '성장성 낮은 한계 사업'으로 지목된 전분당 사업 매각을 전격 추진하며 사업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분당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현재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를 상대로 분할 매각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전분당 사업은 옥수수 전분을 주원료로 물엿, 포도당, 과당 등을 생산하는 부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상, 사조CPK, 삼양사 등 4개 기업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이 중 업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매각 추진에 대해 「미래 혁신 차원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 사업을 정리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최근 발생한 '과징금 폭탄'이 결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