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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남 반도체 산단 58일 초고속 추진…'107일 절반' 용역 단축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상 기간의 절반'에 가까운 파격적인 일정 단축을 선언하며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에 전격 돌입, 초고속 산단 조성을 위한 닻을 올렸다.

LH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전날(07월 29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후보지로 선정한 데 이어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되자마자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를 즉각 개시하며 사업 추진의 강력한 시동을 걸었다. 통상적인 행정 절차와는 확연히 다른 속도전이다.

이번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에 826만㎡(약 2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산단 부지의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의 국유지여서 토지 보상 절차 또한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초고속 산단 조성을 위해 파격적인 일정을 제시했다. 오늘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8월 중 입찰공고 및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첫째 주에는 곧바로 설계 착수에 돌입한다. 이는 통상 107일이 소요되는 조사설계용역 업체 선정 기간을 58일로 무려 절반 가까이 단축한 것이다.

LH, 호남 반도체 산단 58일 초고속 추진…'107일 절반' 용역 단축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속도전' 전략은 업체 선정 기간 단축뿐 아니라 관계기관 협의를 병행 추진하는 등 사업 추진 속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LH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부지 대부분이 국유지라는 특성은 보상 절차의 용이성을 더해 사업의 막힘없는 추진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최단기간 승인, 설계, 착공을 목표로 가능한 절차는 병행 추진하고 앞당길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하며 확고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당일에 후속 절차에 곧바로 착수한 것도 이 같은 의지의 표명이다.

LH의 전례 없는 속도전과 관계기관 협의 병행 전략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을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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