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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승부' 어센드투제로, 뱀서라이크 새 지평

현재, 뱀서라이크 장르의 홍수 속에서 '시간'을 무기로 삼아 독창적인 전략 게임플레이를 선보인 크래프톤 자회사 플라이웨이게임즈의 '어센드투제로'가 참신함과 아쉬운 성과 사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수많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류 게임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7월 정식 출시된 '어센드투제로(Ascend to Zero)'는 독특한 '시간 자원 시스템'을 핵심 콘셉트로 내세웠다. 인류 문명 멸망이라는 암울한 세계관 속에서 주인공은 과거로 돌아가 단 30초의 제한 시간 내에 적을 물리치며 레벨업하는 독창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다.

게임에서 '시간'은 단순한 타이머를 넘어 핵심 전략 자원으로 활용된다. 플레이어는 시간 정지, 추가 시간 획득, 시간 소모를 통한 강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간'을 조작하며 전략적 깊이를 더한다. 특히, 전투 중 체력이 0이 되어도 게임이 끝나지 않고 「남은 시간이 대폭 차감」되는 독특한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극한의 긴장감과 동시에 새로운 위기 관리의 묘미를 선사한다.

'30초 승부' 어센드투제로, 뱀서라이크 새 지평
[사진=연합뉴스]

출시 직후 '어센드투제로'는 최고 동시 접속자 2,400명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약 20일이 지난 현재는 동시 접속자 수가 수백 명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과'라는 평가를 내리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플라이웨이게임즈의 개발 철학과 장르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잠재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다는 양면적인 시선이 공존한다.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지속적인 인기를 위해서는 몇 가지 한계점 극복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복적인 스테이지 구성과 보스 및 적의 공격 패턴, 무기 개성 부족 등 콘텐츠 측면에서의 다양성 부재가 주요 약점으로 꼽힌다.

현재 PC와 엑스박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어센드투제로'는 향후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시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장르의 신선한 변주를 시도한 만큼, 콘텐츠 다양화와 플랫폼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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