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배달용 오토바이 등 내연기관 이륜차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450만원대 전기이륜차를 1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에 나서며, 오는 8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641대의 전기이륜차 추가 보급을 통해 미세먼지와 소음 저감 및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동시에 노린다.
서울시는 2026년 하반기 '전기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오는 8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달용 353대, 일반 256대, 우선공급 32대 등 총 641대의 전기이륜차를 추가 보급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한 개인 또는 30일 이상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다. 개인은 1대, 개인사업자는 최대 5대, 법인은 최대 50대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장애인·차상위계층, 농업인 등은 우선공급 대상이다.
특히 이번 보급사업은 다양한 보조금과 할인 혜택을 통해 전기이륜차의 실구매가를 대폭 낮췄다. 소비자는 국비와 시비 기본 보조금에 더해, 폐차 시 국비 30만원, 소상공인·취약계층·농업인에게는 국비와 시비 각각 20%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달용 이륜차에는 국비 10%, 시비 30%가 추가되며, 배터리 교환형은 시비 50%를 더 지원한다. 여기에 제조사가 자체 할인에 참여하면 10만원에서 15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되고, 지역거점 특화사업으로 시비 20만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모든 혜택을 합하면 450만원대 제품을 실제 100만원대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차종별로는 경형 최대 140만원에서 대형 300만원까지, 공유형 배터리 교환식 모델의 경우 경형 98만원에서 소형 1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소음을 저감하고 친환경 배달 체계를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KS 배터리 표준 확산과 공유형 배터리 교환시설 구축을 통해 전기이륜차 운행 편의성을 높이는 것도 주요 목표다. 이는 환경 보호와 동시에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려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