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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PC기업 에이서는 최근 국내 출시된 아스파이어 노트북 PC 일부 기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중이다.
이번 자발적 리콜의 원인은 부품문제로, 일부 제품에서 왼쪽 손목 거치대 부위에 반복해서 심한 압력을 가하게 되면 마이크로폰 케이블에서 발열이 발생, 제품 케이스에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시행하게 된 것.
에이서 관계자는 "실제로 이러한 문제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단 한 건 발생했지만, 혹시 있을 지 모를 재발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동시에 자발적 부품 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자발적 부품 교체는 한국에서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고객 안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에이서에서 직접 제품을 수거해 부품을 교체한 후 소정의 문화상품권과 함께 발송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부품 교체 대상 제품은 한국 시장에 9월 15일 이전에 생산되어 정식으로 발매된 에이서 아스파이어 3810TZ와 아스파이어 3810TZG 두 제품으로, 에이서 홈페이지 '서비스와 지원' 카테고리에서 시리얼 넘버나 SNID를 입력해서 교체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