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소비자들이 자녀의 편의를 배려하고 안전성까지 고려한 똑똑한 가전 제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가정 내에서 가전제품 사용 중 일어난 안전사고가 보도되면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편의성도 증대한 가전제품들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의 체형에 맞게 노즐이 조절되는 비데, 쉽게 여닫을 수 있는 냉장고, 손을 떼면 작동이 멈추는 청소기 등 어린이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 어린이 편의성 증대
파세코(www.paseco.co.kr)의 자임 원적외선 살균비데 시리즈 중 고급형 모델인 XB-U5700D는 어린이 세정 버튼 하나로, 어린이 체형에 맞는 노즐 위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어린이들도 편리하게 비데를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방수 기능과 누전 차단 기능도 있어 물기 많은 욕실에서 아이들도 비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뚜껑과 변좌가 천천히 내려가도록 한 이지댐퍼를 적용하여 변좌 및 변개를 쉽게 열 수 있으며, 들어 올리다 놓쳤을 경우에도 도기나 비데에 충격을 주지 않아 안전하다.
샌디스크(www.muro.co.kr)의 흔드는 어린이용 MP3 플레이어 산사 쉐이커(Sansa Shaker)는 MP3 플레이어 본체를 흔들어 다음 곡으로 넘어가거나 화려한 컨트롤러 밴드를 이용하여 곡을 앞뒤로 변경하고 볼륨을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아이들의 귀 보호 차원에서 이어폰 없이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청력을 보호해 주며, 단순히 음악 감상을 넘어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해 준다.
삼성전자(www.samsung.com)의 지펠아삭 ZRM316NWAQ 김치냉장고는 상∙중∙하실의 3면을 쿨링 커버로 감싸 서랍을 열고 닫을 때 냉기를 그대로 유지시켜 김치를 아삭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지핸들을 채용해 어린이들도 한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살짝 밀기만 하면 닫히는 오토클로징 서랍이 적용되어 편리함은 물론 냉기 손실도 방지해 준다. 칸마다 온∙오프 기능이 채용되어 있어 사용하지 않는 칸은 전원을 꺼 전기료를 절약할 수도 있다.
◆ 어린이 위한 안전 장치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 아에게(www.aegkorea.com)의 라바마트 73810 세탁기는 세탁을 하지 않을 때는 세탁기 문이 닫히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어린이가 세탁기 안에 갇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4단계 헹굼 프로그램 및 센스티브 프로그램으로 추가 헹굼 없이도 잔류 세제 걱정이 없어 아토피 어린이 및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쿠첸(www.cuchen.com)의 순간가열 15초 스팀청소기는 세계 최초로 ‘인체인식 안전시스템’을 도입하여 청소기 손잡이에서 손을 떼면 자동으로 스팀 분사를 멈춘다. 또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고온의 스팀 분사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어린이의 사고를 예방해 주고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밀레(www.miele.co.kr)의 빌트인 인덕션 호브는 어린이들이 호기심 때문에 한껏 달궈진 열판에 손을 올리더라도 화상을 입지 않도록 배려한 제품이다. 자석 원리로 가열해 금속에만 열이 전달되고 피부에는 전달되지 않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또 네 가지 크기의 열판은 조리영역 위에서 냄비 크기를 자동 인식해 크기에 따라 알맞은 양의 열을 전달하며, 조리 후 냄비를 빼면 전원이 저절로 꺼진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어린이들이 만져 기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잠금 장치를 설정할 수도 있어 더욱 안전하다.
파세코 마케팅팀 박재형 차장은 "아이들의 안전 사고 중 많은 경우가 가정 내에서 일어나면서, 가전업체들은 아이들을 특별히 배려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어린 아이들도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들이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