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그룹, 'H-Festival' 문화 행사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 그룹이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임직원 봉사단과 결연단체 이웃 800여명을 오페라와 K-Pop이 어우러진 'H-Festival' 문화 행사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결연단체 및 소외이웃 7300여명과 그룹사 임직원 봉사단 2000명 등 총 9300여명을 초대해 따뜻한 연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한달 간 울산, 광주, 김천, 인천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문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H-Festival'은 품격있는 오페라의 1부 공연과 대중성이 높은 케이팝의 2부 공연으로 구성돼 색다르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1부 공연에는 국립극장 등 유명 극장에서 공연 경험이 있는 '더 뮤즈 오페라'단이 출연해 각종 소도구를 활용한 인기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 캐롤 등을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부 공연에서는 인기가수 '케이윌'과 '슈퍼스타K 시즌2'의 주인공 '김보경', '김지수', KBS '탑밴드' 출신의 '네바다51', 노래하는 음유시인 '안치환' 등이 출연해 저마다의 뜨거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 32개의 소규모 지방 사업장에서는 해당 지역 근교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연극, 영화, 매직쇼 등의 티켓을 제공해 문화 소외계층에 다가갈 계획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문화 생활을 접하기 힘든 소외이웃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성금을 전달해 10년간 총 109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