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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작년 판매 '13년만에 최다 실적'

▲ J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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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가 지난해 총 70만1626대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1999년 67만5494대 판매 이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과 북미 시장에서 각각 19%와 13%를 기록한 Jeep 브랜드는 3년 연속 2자리의 성장을 보여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작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94%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고 유럽 지역에서는 29%,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는 18%의 판매 증가를 보여줬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107%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주력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고, 미국 SUV 시장에서의 1위를 재탈환했다.

모델별로는 Jeep 그랜드 체로키가 22만3196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으며, 19만4142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랭글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컴패스는 북미 시장과 글로벌 시장 모두 종전의 최다 판매 기록을 갱신하며 Jeep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 Jeep 브랜드 사장인 마이크 맨리는 "Jeep 브랜드는 북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 3년 연속 두 자리 이상의 성장을 보여줬다"며 "2009년 말 Jeep의 독보적인 성능을 중점으로 두고 전 라인업 재정비에 착수한 후, 보다 많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Jeep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35.96% 성장한 2794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Jeep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다 연간 판매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