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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김한 은행장 재선임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전북은행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現 김한 은행장 재선임 등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8일 이 은행은 제52기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김한 은행장과 송정식·김두경·정창모 사외이사 연임 및 이종화 한국외환연구원 부원장과 윤재엽 삼양홀딩스 부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김한 은행장은 "금융지주를 기반으로 중서민과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소매전문금융그룹으로 거듭나 고객에게는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연임 포부를 밝혔다. 취임시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도 했다.

은행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전북은행을 이끌게 된 김한 은행장은 2010년 취임시 7조3000억원 수준인 동행의 자산규모를 2012년말 11조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자산 10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한편, 우리캐피탈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이루는 등 정체되어 있던 전북은행에 성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내달 19일에 열기로 결의했으며,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거쳐 올 상반기중에 JB금융지주가 본격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