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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독일 뮌헨서 컨셉트카 'MINI 비전' 선보여

▲ MINI 비전
▲ MINI 비전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MINI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MINI 디자인 앳 홈' 행사에서 'MINI 비전' 컨셉트 모델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MINI 비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클래식 MINI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범퍼와 보조 조명 모두 그릴로 통합했으며, 전체적으로 스포티하면서 컴팩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최첨단 복합 소재인 '유기 금속' 재료를 처음으로 적용해 물 흐르듯 이어진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차체의 각 프런트 휠 아치,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휠 림, 외부 거울, 그리고 공기 환기식 루프 스포일러 주변으로 흡입구와 배출구를 적용해 공기역학적인 MINI 비전의 컨셉을 표현했다.

▲ MINI 비전 내부
▲ MINI 비전 내부
내부 디자인은 투명한 형태의 운전석, 인상적인 도어 디자인, 수면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의 센터페시아를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장점을 누리면서도 내부 공간은 넉넉하게 디자인됐다.

또한 도어 안쪽은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잭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적인 요소가 강조됐으며, 탄력성 직물 스트랩을 적용해 핸드폰, 음료수 병 등을 보관할 수 있다.

MINI 비전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EC) 스위치로 '집중 주행모드' 또는 '완전 상호 주행모드'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선택하는 주행모드는 클래식, 아날로그 또는 3D 스타일의 빛과 색상으로 출력돼 기존 MINI의 원형 중앙 디스플레이 형태와 어우러져 각각 다른 느낌으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