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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3개월 연속 순매도세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3개월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조 6,71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4.69% 하락했다.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행진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와 신흥 경제국의 금융 위기 재발에 대한 불안 요소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1월 2일~ 28일)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현대차(2808억원)였고, 기아차(2527억원), 삼성중공업(2286억원), 현대모비스(2248억원), 대림산업(1606억원)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1847억원)였으며, SK텔레콤(1675억원), LG디스플레이(1496억원), 대우조선해양(907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