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 은행 등 핵심 금융 사업 부문 지속 성장 계획 밝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2월 15일 자회사인 ㈜ 한국씨티그룹캐피탈 (Citigroup Capital Korea Inc.) 주식의 전량을 ㈜ 아프로서비스그룹(Apro Service Group)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본 매각은 당국의 승인 및 계약 상 필요한 제반 절차를 거쳐 2016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의 매각은 작년 동 사가 그룹의 비핵심 자산인 씨티 홀딩스(Citi Holdings)에 편입된 이후 추진되었으며, 이번 매각은 그룹 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은행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씨티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한국씨티그룹캐피탈은 2014년 기준 한국 내 씨티 총 매출의 약 5%, 총 자산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다.
금번 매각은 한국씨티그룹캐피탈에 국한된다. 씨티에게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향후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소매금융, 카드 및 자산관리 서비스, 기업금융 등 핵심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매각과 관련하여 "씨티는 1967년 한국 진출 이래 한국경제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성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