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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954명·누적 10만9223명

9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9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9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사흘만에 1000명을 밑돌았다.

9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95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0만9223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일 1048명, 6일 1145명, 전날 1331명으로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은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다테다 가즈히로 일본감염증학회 이사장은 "신규 감염자 수는 제2파의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멈춘 이후 보합세를 보이다가 조금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1주간 동안은 분명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189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1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이치현 81명, 가나가와현 79명, 사이타마현 45명, 치바현 44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1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32명, 오키나와 30명, 교토부 21명, 나라현 11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으로는 1837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사가현 1명, 홋카이도 1명, 나라현 1명, 미야기현 1명, 아이치현 1명, 오키나와 1명, 가나가와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 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명 늘어 196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9만7856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5일 잠정치 기준으로 2만718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