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세…2,749대 등락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44%) 내린 2,750.1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05%) 오른 2,763.65에서 출발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2,735.74까지 내려갔다.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세…2,749대 등락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33억원, 1,8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89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백신 낙관론과 경제 봉쇄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4%)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50%)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백신 소식, 미국 부양책 협상,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 등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에 세계 각지에서 봉쇄 조치를 강화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72%), 셀트리온(-2.80%) 등이 내리고 LG화학(0.1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9%), 건설(-1.95%), 비금속광물(-1.52%), 철강·금속(-1.46%), 종이·목재(-1.46%)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약세다.

▲코스닥 하락 전환…928대 마감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7포인트(0.08%) 내린 928.7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3%) 오른 930.73으로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5억원, 4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78%), 셀트리온제약(-2.28%), 에이치엘비(-0.63%), 알테오젠(-0.90%) 등이 내리고 씨젠(3.00%) 등은 올랐다.

▲아시아 증시 하락세

아시아 증시가 15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2만686.33에, 토픽스지수는 0.23% 하락한 1,786.34로 거래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떨어진 3,351.79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 시간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0% 내린 26,204.46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