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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선박 안전성 높이는 AI 화재감시 시스템 개발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이 조선 업계 최초로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선박 내 화재를 감시하는 영상 분석 기반 안전 솔루션이다.

인공지능이 엔진룸 등 선박 기계 구역에 설치된 20여 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를 분석해 화재 초기 단계에서부터 불씨와 연기 등을 포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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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실행 화면 / 현대중공업 제공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데이터를 쌓으며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도 기존 화재 감지 센서에서 빈번한 오경보 가능성 등을 원천 제거할 수 있도록 정밀도를 높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화재 감시시스템을 시작으로 누유, 누기, 인명 사고 등에 대한 안전관리시스템도 연내 개발해 AI 기반 통합 선박 안전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선박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 관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업계 최초로 선박 안전관리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선박 안전 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미래 무인 선박 시대를 선점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