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김미라 기자 | 입력 2021.06.04 15:02 / 수정시간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695명, 돌파감염 누적 9건

▲ 4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9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만2852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7594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51명이다. 사망자는 1969명, 치명률은 1.3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9000명으로 1.78%(695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674명으로 서울 205명, 인천 10명, 경기 204명 등 수도권에서 41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8명, 세종 3명, 충북 21명, 충남 9명, 호남권의 광주 7명, 전북 3명, 전남 12명, 경북권의 대구 65명, 경북 8명, 경남권의 부산 13명, 울산 14명, 경남 43명, 강원권은 18명, 제주권은 21명이다.

해외유입은 21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1명, 인도 2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 1명, 이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이라크 2명, 스리랑카 1명, 캄보디아 2명, 폴란드 2명, 미국 2명, 브라질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백신접종 후 '돌파 감염' 사례가 현재까지 모두 9건이 발견됐다. 돌파 감염은 백신별로 권장 접종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서 확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지 14일이 지난 103만9559명 중에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현재 9명이다. 이 중 신규 확인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 5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방역 당국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이 대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어떠한 백신을 접종받더라도 돌파 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국내 돌파 감염 발생률은 외국에 비해서는 낮고 매우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며 "이제까지 입증된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여전히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역별로는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북구 직장 관련으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강동구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이천시 버섯재배 관련으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용인시 노인정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남 아산시 제조업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북 익산시 지인모임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대구 중구 백화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3명이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68명이다.

경북 김천시 단란주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