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25년 중국이 우주관광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에서 분사한 기업인 'CAS 스페이스'의 설립자인 양이칭은 최근 이같이 밝혔다.
중국 우주관광 가격은 한 좌석당 200만∼300만 위안(28만6000∼43만9000달러, 약 4∼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CAS 스페이스는 상업용 위성 발사용 발사체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우주로 보내는 계획을 진행해왔다.
양이칭은 자국의 상업용 우주기업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로켓과 위성 사업에서 수익을 내는 기업이 거의 없는 단계라고 설명하면서도, 10년 안에 미국의 개발 수준을 따라잡을 것 같다고 했다.
현재 우주 관광 서비스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 미국계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은 좌석당 45만달러(약 6억2600만원)를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