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7시 32분 현재, 민주당 고위 인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직무상 기밀을 유출했다는 중대 혐의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미국 정치권에 뜨거운 논란을 촉발했다. 이번 발언은 다가오는 중간선거 국면에서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 트럼프, 기밀 문서 취급 논란 재점화
제이미 래스킨 하원 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법무부의 새로운 문서를 인용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기밀 문서를 부적절하게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래스킨 간사는 트럼프가 국가 안보를 자신을 부유하게 만드는 데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미국의 안보를 팔아넘긴 행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2년 비행 중 기밀 지도를 자랑하고, 재임 기간 중 오직 6명만이 접근할 수 있는 극비 문서를 소유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번 혐의 제기는 지난 2023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 문서 보유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2025년 재집권 전 기소가 취하된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의혹을 불어넣고 있다.
▲ 정치권 반응과 선거 영향
이번 민주당 고위 인사의 발언은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다. 법무부는 래스킨 간사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증오에 눈이 멀었다"고 비난하며 그의 주장이 "근거 없는 비난"이자 "값싼 정치적 술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짐 하임스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이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노골적인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하며 시장 혼란과 진행 중인 전쟁 속에서의 트럼프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했다. 한편, 에릭 스월웰 캘리포니아 주지사 민주당 예비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오래된 FBI 파일을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이는 정치적 보복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사례는 이란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한 미국 여론 악화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향후 전망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기밀 문서 유출 혐의와 더불어 이란과의 협상, 전쟁 상황 관리 등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정책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속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과의 전쟁 2주 만에 토마호크 미사일 등 핵심 무기가 수년 치 소진되었고, 전쟁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했다. 이러한 상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를 정치적 기회로 삼아 대대적인 공세를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은 이러한 의혹 제기를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여, 정치적 갈등은 당분간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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