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2일 10시 34분 (한국 시각) 현재,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전일 대비 1.12% 하락한 22,05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대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공급 계약 규모 축소 공시와 판매 둔화 전망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대규모 LiBS 공급 계약 규모 대폭 축소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지난 3월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월 체결했던 약 2,914억 원 규모의 중장기 LiBS 공급 계약이 24억 원으로 대폭 축소되었다고 정정 공시했다. 계약 기간 또한 당초 2030년 2월 3일까지에서 2026년 9월 13일까지로 단축되었다. 회사 측은 계약 내용 변경 사유를 전방 시장 업황 변화에 따른 고객사의 투자 계획 조정 및 공급 경제성 저하에 기인한 양사 간 계약 조기 종료 합의로 설명했다. 이러한 계약 축소는 배터리 분리막 사업의 성장 둔화 우려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판매 둔화 전망 및 목표가 하향 조정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2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올해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29,000원에서 23,000원으로 21% 하향 조정했다. 이는 캡티브 고객향 미국 판매 둔화와 신규 고객 확보 지연을 반영한 결과로, 2026년과 2027년 분리막 판매량을 기존 대비 각각 11%, 6%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21억 원, 영업손실은 736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 배터리 업황 부진 지속 및 재무 부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2025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낮은 가동률(30%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캐즘) 장기화로 인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지난 3월 15일 SK온에 이어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24일에는 최대주주 등의 보유 주식 5,202주 감소 공시가 나오며 시장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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