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바이오 스타트업 2곳 선정, 서울시-SK바이오팜 ... 오픈이노베이션 가속화

이겨례 기자
 SK바이오팜

서울시와 SK바이오팜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2곳을 최종 선정했다. '2026 서울 바이오허브-SK바이오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선정은 41개사의 경쟁을 거쳤다. 선정 기업들은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한다.

▲ 바이오 협력을 통한 성장 발판 마련

서울시와 SK바이오팜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2026 서울 바이오허브-SK바이오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기업 2곳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8년 미만의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41개 기업이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협약식과 오리엔테이션은 2026년 4월 2일 오전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 혁신 기술 보유한 2개사 선정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노보렉스와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다. 노보렉스는 인공지능(AI)과 생물리학적 검증 기술을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의 표적 단백질 결합 여부를 사전에 정밀 예측하는 저분자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타깃 LRRK2 저해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는 세포내 자가포식(Autophagy) 기능을 활성화하여 뇌에 축적된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이다.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기업은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 전방위적 지원으로 글로벌 도약 기대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을 비롯해 투자 유치 연계, 사업화 컨설팅, 국내외 네트워킹 및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은 1년간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육성되며, 이후 성과에 따라 SK바이오팜과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 중장기적인 협력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신약개발부터 미국 현지 직접 판매까지 전 주기 과정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력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신약 개발 역량을 직접 활용하여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신약 개발 역량을 직접 활용하여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 내에 'SK바이오팜 협력센터'가 개소되어 기업 간 상시 실무 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미래 전망

이번 서울시와 SK바이오팜의 협력은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참여는 스타트업의 기술 상용화 및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이는 다시 혁신적인 신약 개발로 이어져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협력 모델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어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뇌 질환과 같은 난치병 분야의 신약 개발은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선정 기업들의 기술 발전과 상업화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는 민간 앵커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바이오 스타트업이 초기부터 글로벌 수준의 개방형 혁신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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