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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터보 S 711마력 2.5초 가속 ... 역대 최고 성능

포르쉐 911 터보 S 711마력 2.5초 가속 ... 역대 최고 성능
©연합뉴스 제공

 

포르쉐 신형 911 터보 S가 711마력, 제로백 2.5초 성능을 공개하며 역대 양산형 911 중 최고 성능 모델로 등극했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에서 강력한 주행감과 반응성을 입증했다. 다만, 일상 주행에서의 승차감 저하와 큰 엔진음은 한계점으로 지적됐다.

▲ 포르쉐 911 터보 S, 711마력 2.5초 가속의 정점

포르쉐의 상징적인 스포츠카 911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신형 911 터보 S가 역대 양산형 911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새로 개발된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이 모델은 최고 출력 711마력, 최대 토크 81.6㎏·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5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22㎞/h에 이른다. 이 수치는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911 터보 S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2026년 4월 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시승 행사는 시작부터 강력한 엔진음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911 터보 S의 잠재력을 예고했다. 포르쉐는 이 모델을 통해 극한의 퍼포먼스와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한다.

▲ 3.6L 박서 엔진, T-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61마력 향상

신형 911 터보 S의 핵심에는 혁신적인 파워트레인이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911 카레라 GTS에 최초로 적용되었던 T-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이번 모델에서는 전동식 배기가스 터보(eTurbo)를 두 개로 늘려 탑재되었다. 이 트윈 eTurbo 시스템은 3.6L 박서 엔진과 결합되어 이전 모델 대비 61마력 향상된 출력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엔진의 응답성과 가속력을 한층 강화하며, 운전자가 페달 조작 시 즉각적인 파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장 4,551㎜, 전폭 1,900㎜, 전고 1,305㎜의 낮고 넓은 차체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동그란 틴티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911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한다. 카브리올레와 쿠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트랙 시승 현장: 즉각적인 반응성, 압도적인 주행 안정성

인제스피디움 트랙에서 진행된 시승 행사에서 신형 911 터보 S는 급커브, 오르막길, 급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가속 및 제동 페달 조작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성은 운전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고속 상황으로 갈수록 차체가 낮게 깔리는 듯한 안정적인 주행감은 압권이었다. 특히 즉각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제동 성능은 고속 주행 중 급격한 제동에도 운전자의 몸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차를 멈춰 세웠다. 작은 힘으로도 빠르게 속도가 붙는 민첩함은 오르막에서도 평지와 다름없는 가속 성능을 발휘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핸들 오른쪽 아래에 위치한 드라이브 모드 휠을 조작하여 기본 모드에서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변경할수록 더욱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강화되었고, 급격한 핸들 조작에도 차체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 안정감은 드라이버에게 깊은 신뢰를 주었다.

▲ 일상 주행 한계: 덜컹거림, 큰 엔진음, 멀미 유발 가능성

극한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신형 911 터보 S는 트랙에서의 압도적인 성능과는 달리, 일상 주행에서는 일부 아쉬운 점이 포착되었다. 고속 주행 시에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덜컹거림이 저속 주행 시 오히려 크게 느껴졌다. 노면의 상태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승차감은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다소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강력한 엔진음은 트랙에서의 짜릿함을 더해주지만, 도심 주행이나 장거리 운행에서는 피로감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즉각적인 반응성은 운전의 재미를 주지만, 그만큼 차체를 흔들리게 하여 일부 시승자들은 멀미를 느끼기도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이 모델이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일상에서의 활용성을 겸비했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시승 결과 일상 주행에 적합한 승차감과 소음 제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포르쉐코리아 대표 "911 라인업 정점", 다음 달 고객 인도 예정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신형 911 터보 S에 대해 "911 라인업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면서도 일상에서 누구나 탈 수 있는 활용성을 갖췄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국내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형 911 터보 S는 2026년 5월부터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포르쉐의 최신 기술과 극한의 드라이빙 경험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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