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엔비디아, 양자컴퓨터 오류 해결 나섰다

최우철 기자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린 오류 문제에 엔비디아가 정면승부를 선언했다.

엔비디아는 14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 '아이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자컴퓨팅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인 큐비트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이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수천만 배 빠른 연산 능력을 갖지만, 큐비트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오류가 치명적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엔비디아는 불안정한 큐비트 제어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구글이 제시한 '2029년 실용적 양자컴퓨터 등장' 전망과 맞물려 상용화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PwC컨설팅은 "한국이 비교적 유리한 출발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의료분야 적용도 가시화되고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CT-FFR 시뮬레이션 등 양자컴퓨팅 기반 진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KIST 한경림 책임연구원은 "오픈소스 모델 출시로 양자컴퓨팅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도열 서울시립대 명예석좌교수는 "큐데이(Q-Day) 도래에 대비한 양자보안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우수한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자보안 시장을 선점하고, 의료분야 양자컴퓨팅 적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엔비디아#양자컴퓨터#오류#해결#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