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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방미논란 '백악관 목사도 못 만났다'

심명섭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 방문이 사전 홍보와 달리 주요 면담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당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16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디다 약을 파냐"며 장 대표의 방미 성과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폴라 화이트 백악관 종교국장도 못 만났다"며 "인생컷 한장과 한숨뿐"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방미 전 폴라 화이트 백악관 종교국장과의 면담을 예고했었다. 폴라 화이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화이트 국장이 지역에 체류 중이어서 면담이 무산됐다.

당 관계자들은 장 대표가 NSC(국가안보회의)와 국무부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면담자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보안상 문제로 비공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사전 홍보와 실제 성과의 괴리가 너무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당 대표 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개별적으로 만나 설명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 갈등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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