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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美 최초 데이터센터 금지법 통과

강선원 기자

AI 열풍에 제동을 건 첫 번째 주가 탄생했다.

메인주 의회는 14일(현지시간) 주 전체에 대형 데이터센터 설치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주 차원의 데이터센터 금지법이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법안은 미국 전역에서 AI 데이터센터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촉발된 지역 사회의 반발이 배경이 됐다. 대형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소비와 환경 부담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낳아왔다.

메인주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주 내 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설치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메인주는 AI 인프라 확장에 공식적으로 제동을 건 미국 최초의 주가 됐다.

이번 결정은 AI 산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 중인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 부지 확보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메인주의 선례는 다른 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센터 설치를 둘러싼 지역 사회 갈등을 겪고 있는 주들이 유사한 법안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는 급속한 AI 기술 발전과 지역 공동체 보호 사이의 새로운 균형점 모색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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