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이 최고투자책임자(CIO) 부재라는 운용 공백기를 맞으며 새로운 연기금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21일 연기금 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현재 CIO 공백 상황에서 운용체계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약 70조원 규모의 기금 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연기금 업계는 최근 활발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20일) 한 연기금은 HD현대중공업에 265억원을 투자하며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조선업계 회복세와 AI 시대 인프라 수요 증가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연기금 간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주요 연기금은 일본연금, 뉴욕주 사학연금과 함께 한미일 LP 회담을 개최했다. 정삼영 AIF APAC 총괄고문이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는 AI 시대 대체투자 기회와 글로벌 공동투자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금 업계 관계자는 "사학연금의 전문가 영입은 업계 전반의 인재 확보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연기금과의 협력 강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기금들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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