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한·독, 조선·금융·AI 협력 확대

김준환 기자

한국과 독일이 조선업과 금융·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2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양국 협력회의에서 한국과 독일은 전통 강세 분야인 조선업과 신성장 동력인 금융·AI 기술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업 분야에서는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 조선기술과 독일의 첨단 해양장비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수소연료 추진선박과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에서 양국 기업 간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디지털 금융 혁신과 핀테크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 금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은 블록체인 기반 국제결제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협력에도 합의했다.

AI 기술 협력에서는 독일의 산업용 AI 기술과 한국의 소비자 중심 AI 서비스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양국은 AI 윤리 가이드라인 공동 개발과 AI 전문인력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국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국 관계자들은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금융#협력#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