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20년간 방치됐던 금고강 불법경작지를 마침내 강제 정비했다.
달성군은 21일 다사읍 박곡·이천리 금고강 구간 2만1천㎡ 규모 하천부지에서 진행해온 불법경작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정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이 구간은 일부 주민들이 무단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며 경관을 훼손하고 쓰레기 발생과 악취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왔다.
달성군은 그동안 수차례 계도와 자진철거를 유도했지만 불이행이 계속되자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달성군 전담팀(TF)의 전역 하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담팀은 총 639건의 하천 불법행위를 적발했으며, 국가하천 조사를 완료하고 지방하천과 소하천은 70% 이상 조사를 마쳤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하천은 군민 모두의 공공자산"이라며 "무단점용으로 사유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하천 본연의 기능이 회복되고 재해 예방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의 강력한 의지로 시작된 하천 정화 작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공간 조성이라는 더 큰 비전으로 확산되고 있어 공공자산 보호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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