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창민 감독 폭행사건 당일 119구급일지에 '발달장애 아들이 아버지를 폭행'했다는 허위 기록이 남겨진 사실이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2025년 10월 20일 오전 1시25분 구급대가 출동한 김창민 감독(당시 40세) 폭행사건 현장에서 경찰이 구급대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119구급일지에는 "(경찰 말에 의하면) 아들과 다툼 중에 아들이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함"이라고 기록됐다.
김 감독의 아들 김모(21)씨는 중증 발달장애인으로, 15년간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당시 김씨는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실에도 동일한 내용이 기록됐다. 구급대는 오전 1시31분 환자와 접촉해 2시에 현장을 출발, 2시1분 병원에 도착했다.
하지만 실제 가해자는 김 감독과 함께 있던 다른 일행인 것으로 밝혀져, 발달장애인인 아들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가해자는 최근 유튜브를 통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으나 이후 취하된 상태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이 이 사건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수사기관은 사회적 약자를 이용한 범죄 은폐 시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철저한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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