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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타필드 하남서 '몬길: STAR DIVE' IP 확장 가속... 오프라인 접점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이성경 기자
넷마블, 스타필드 하남서 '몬길: STAR DIVE' IP 확장 가속... 오프라인 접점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연합뉴스

 

넷마블이 액션 RPG '몬길: STAR DIVE'의 첫 팝업 스토어를 통해 IP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게임 시연과 한정판 굿즈 판매를 결합하여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체험형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 지난 4월 글로벌 출시 이후 확보한 초기 흥행 동력을 오프라인 팬덤 결집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넷마블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자사의 최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STAR DIVE'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는 게임 내 세계관을 현실 공간에 구현하여 이용자들에게 입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쇼핑몰을 장소로 낙점하여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를 직접 경험하고 획득한 코인을 활용해 경품을 수령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넷마블은 단순히 게임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과정을 통해 게임의 보상 체계를 오프라인에서 간접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방식은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에 대한 심리적 밀착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의 실질적인 조작감과 그래픽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연 공간에는 고성능 휴대용 게이밍 PC인 'ROG Ally'가 배치되어 최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몬길: STAR DIVE'가 강조하는 몰입감 넘치는 액션 전투와 화려한 시각 효과를 직접 확인하며 게임의 기술적 완성도를 체감한다.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넘어선 고품질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프리미엄 하드웨어를 시연 기기로 선택한 점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굿즈 판매 구역에서는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신규 상품들이 최초로 공개되어 수익 모델 다각화와 IP 생명력 연장을 꾀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SD 아크릴 디오라마'와 'LD 아크릴 스탠드'는 게임 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핵심 이용자층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거 국내외 주요 게임쇼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던 '야옹이 쿠션' 등 인기 아이템도 함께 배치하여 상품 구성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몬길: STAR DIVE'는 지난 2013년 출시되어 한국 모바일 RPG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원작이 보유한 강력한 IP 파워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액션과 그래픽을 더해 지난 4월 국내외 시장에 정식 출시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기억하는 기존 팬들과 세련된 감각을 중시하는 신규 이용자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일각에서는 단발성 오프라인 행사가 실제 게임의 장기 리텐션(재방문율)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오프라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와 함께 행사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화제성에 그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 질서의 관점에서 볼 때 마케팅 경쟁 과열은 중소 개발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게임 업계 한 전문가는 "디지털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오프라인에서의 실물 경험은 이용자 충성도를 확보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가 되었다"며 "넷마블의 이번 행사는 게임 IP를 하나의 문화적 자산으로 격상시키려는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게임사가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공급자를 넘어 복합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사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향후 넷마블은 이번 팝업 스토어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및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스타필드 하남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의 성공 여부는 향후 넷마블이 추진할 다른 IP 기반 오프라인 전략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가치 제고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넷마블의 다각적인 노력이 실제 매출 증대와 유저 기반 확장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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