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 첫 수장 당선 확실… 민주당 지역 패권 재확인

김영 기자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 첫 수장 당선 확실… 민주당 지역 패권 재확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을 사실상 확정 지으며 지역 정권 수성에 성공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부터 압도적 우세를 점한 이 후보는 전북자치도 출범 이후 첫 민선 도지사로서 도정을 이끌게 됐다. 이번 승리는 민주당의 견고한 지역 지지 기반을 증명하는 동시에 도정의 연속성 확보라는 과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다.

이원택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을 확실시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부터 당선권에 진입한 이 후보는 전북 지역의 민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선거는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대규모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그 정치적 상징성이 매우 크다.

이 당선인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민주당 전북도당 당사에서 선거 결과의 추이를 지켜보며 당선 소식을 접했다. 현장에는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함께 자리하여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향후 도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인사는 모니터를 통해 중계되는 개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지지자들의 성원에 화답하는 밝은 표정을 보였다.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치권 강화와 특화 산업 육성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도약기를 마련하겠다는 이 당선인의 비전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되다. 특히 농생명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등 전북의 전략 자산을 활용한 경제 발전 전략이 구체적인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지역 내 정치적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준병 위원장은 현장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시청하며 당의 조직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결과를 중앙 정치 무대에서의 협상력 제고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추진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원택 당선인의 승리는 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행정 체제 하에서 도지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이 향후 도정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신임 도지사가 짊어져야 할 행정적 책임과 정치적 무게감을 동시에 시사하다.

일각에서는 특정 정당의 지역 일당 독주 체제가 지속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다. 정책 경쟁의 부재와 견제 기능의 약화가 자칫 관료주의적 타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다.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반대 진영의 합리적인 비판을 수용하는 포용적 리더십이 향후 도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법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앙 부처와의 협상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다. 아울러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향후 전북도정은 이원택 당선인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행정 개편과 산업 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별법에 명시된 각종 특례를 현장에 적용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민선 9기 도정의 성패를 결정지을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지역 사회는 신임 도지사가 약속한 변화와 혁신이 전북의 지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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